영화 '신과 함께'에서 호흡을 맞춘 하정우와 주지훈 배우가 또 한 번 같은 작품에서 만났다. 바로 '김성훈' 감독의 작품인 [비공식작전]이다. 작품은 1980년대 '레바논'이라는 위험천만한 곳에서 우연히 만난 두 한국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며, 이 이야기는 '실화'에 기반해 만들었다고 한다.
'김성훈' 감독의 '실화' 영화.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과 드라마 '킹덤' 시리즈로 유명한 '김성훈' 감독은 전작들에서 함께 한, 하정우, 주지훈 배우와 함께 하게 되었다. [비공식작전]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작품은, 1987년에 중동의 레바논에서 있었던 실제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한다. 당시 납치된 외교관이 몸값을 치르며 피랍된 지 21개월 만에 풀려난 사건이라고 하며, 당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구출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외국에서 활동하는 외교관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류승완 감독의 작품 [모가디슈]나 임순례 감독의 [교섭]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중동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비슷한 환경을 가진 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촬영된 작품이다.
레바논에서 만나게 된 두 한국인.
영화 [비공식작전]의 배경은 1980년대의 중동이다. '민준'(하정우)은 줄도 없고 가진 것도 없어 만년 '중동과'에 머물러 있는 '외교관'이다. 이런 민준이 우연한 계기로 중동의 '레바논'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는데,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실종된 외교관을 구해오면 특진할 수 있다는 조건은 민준에게 아주 솔깃하다. 이렇게 그는 레바논으로 자원해서 동료 외교관을 구출하는 '비공식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민준은 레바논으로 향하고, 거기서 우연히 한국 사람을 하나 만나게 된다. 이쪽 길에도 훤하고 아랍어도 잘하는, 현지화 잘 된(?) 택시기사 '판수'(주지훈)는 이렇게 민준과 동행하게 된다. 그런데... 판수의 복장에서도 보이듯, 뭔가... '꾼'(?) 기질이 다분해 보인다... 돈만 주면 뭐든 하는 듯한 '판수', 특진에 목숨 거는 '민준'. 작품은 이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할 듯하다.
비공식 작전을 수행하며 벌어지는 액션 활극.
지금도 중동은 위험한 지역이지만, 이 시기라면 훨씬 더 위험했을 듯하다. 납치와 같은 범법행위들이 성행했을 듯한데... 두 인물이 1980년대의 위험천만한 중동 레바논에서 펼치게 될 '액션 활극'이 이 작품의 아이덴티티가 될 듯하다. 폭발장면이나 카 체이싱, 거기다 총기를 쓰는 장면도 나온다. [신과 함께]에서 합을 맞춘 두 배우의 작품이라 좋은 작품을 기대해 볼 만하다.
영화 [비공식작전]의 출연진.
영화 [비공식작전]의 출연진들은 아주 단출하지만 컴팩트하다고 하겠다. 외교관 '민준' 역으로는 '하정우' 배우가 출연하고, 택시기사 '판수' 역으로 '주지훈' 배우가 출연하며, 거의 이 두 인물에 의해서 작품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조연으로 작품에서 '안기부장'의 역을 하게 될 '김응수' 배우와 외교관 동료나 선임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연기할 '박혁권' 배우 역시 어디서 보든 반가운 배우들이다.
영화 [비공식작전]의 예고편.
레바논에서 만난 외교관과 택시기사의 '비공식작전'을 다룬 영화 [비공식작전]은 2023년 8월 2일에 개봉 예정이다.
한국 외교관들의 탈출기, 영화 [모가디슈]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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